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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부터 밴까지 로봇주차…독보적 기술로 해외 12개국 진출"[인터뷰]

등록 2025-03-12 12:03:00   최종수정 2025-03-13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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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법 로봇주차]②

로봇 주차 기업 '셈페르엠' 김성주 부대표

"다양한 크기 주차 가능…디자인도 강점"

"초기 비용 있지만 공간활용…결국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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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셈페르엠 부대표가 지난 6일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에스피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뉴시스] 홍세희 기자 = "슈퍼카, 스포츠카, 밴까지 모두 로봇 주차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만난 셈페르엠 김성주 부대표는 "로봇 주차 업체 중 큰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은 거의 없다"며 셈페르엠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로봇 주차 기술을 보유한 셈페르엠은 태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헝가리 등 12개국에서 로봇 주차 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두바이에 1000대 분량의 주차 전용 시설을 수주해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대표는 "자주식 주차나 기계식 주차보다 로봇 주차가 편리성이나 속도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 부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해외 사업 현황은?

"처음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국가는 스페인이다. 설치를 완료한 것은 2008년 헝가리다. 캄보디아와 태국, 스페인, 헝가리, UAE, 중국, 멕시코, 인도, 이집트 등 12개국에서 총 1만183대의 로봇 주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년 전 로봇 주차 사업을 시작했을 때와 현재의 기술력 차이는?

"과거에는 이륜구동 자동차가 많았다. 그래서 초기 로봇 주차는 앞바퀴에만 장착하면 됐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륜구동 자동차가 많아져서 기존 방식으로는 자동차에 무리가 간다. 그래서 사륜구동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듀오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

-셈페르엠이 개발한 '엠피시스템'의 강점과 경쟁력은?

"로봇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엠피시스템은 밴과 슈퍼카, 스포츠카 등 다양한 제원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큰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많이 없다. 저희가 거의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술 개발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납품하고 있다."

-로봇 주차 시장의 전망은?

"초기 투입 비용을 보면 로봇 주차 시스템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땅값은 상승하고, 공간은 협소하다. 주차 공간을 줄이면 다른 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난다. 결국에는 로봇 주차 시스템이 이득이다. 동일한 공간에 자주식 주차장과 비교해 더 많은 주차 대수를 만들 수 있으면 남는 공간은 임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지하 주차장의 경우 토공사나 굴착 비용 등까지 감안하면 로봇 주차가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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