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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정의배 교수팀, 신경발생 독성 대체 평가기술 개발

등록 2021-08-01 1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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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대 정의배 교수. (사진=충북대학교 제공) 2021.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대학교는 수의학과 정의배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발생 독성 대체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신경발생 독성 대체 평가 시험법은 임신 중 태아의 발생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악영향을 실험으로 미리 확인, 분류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신경발생 독성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물질에 대한 비임상적 확인이 가능해졌다.

소량의 물질로도 테스트가 가능하며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소 4일이란 장점을 갖고 있다.

연구 결과는 8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세계적 권위 학술대회 '생명 과학의 대체시험법 및 동물 사용에 관한 제 11차 세계 회의(WC11)'에서 발표자(E-presenter)로 선정돼 구두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배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국제적으로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는데 이 기술이 신경발생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대안이 된다면 생명공학기술 산업 및 관련 학문의 동반 발전 및 국가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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