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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규제쇄신 포럼]조경태 의원 "노사관계 혁신적으로 변화·발전해야"

등록 2022-06-21 09:03:38   최종수정 2022-06-21 09: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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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독일 노조는 '기업이 살아야 노조 산다'고 생각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국민들 더 잘살고 행복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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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뉴시스 산업포럼 '새 정부의 선택, 규제 쇄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정윤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우리나라가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노사관계가 혁신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5선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뉴시스 산업포럼-새 정부의 선택, 규제 쇄신'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제가 과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하면서 여러 경험들을 쌓았는데 그 때 인상깊었던게 노조에 대한 인식"이라며 "우리나라 노조를 주로 강성노조라고 하는데 노조의 이익을 대변할 때 북유럽 국가의 노사관계와 복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이나 독일의 노조는 나라와 기업에 위기상황이 오면 자신들의 임금을 스스로 삭감하고 의견도 굽히는 그런 용감함을 보여준다"며 "노조 역시도 기업이 살아야 노조가 산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린 것이다. 우리의 노조도 선진국형처럼 가야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안고있는 노사관계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려면 용감해져야한다"며 "이제는 노조 때문에 산업경제의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는 인식들이 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내야한다. 또 우리도 독일, 스웨덴처럼 기업이 살아야 노조도 산다는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게 여러 석학분들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금 미국이 물가가 오르니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초당적으로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정철학이 역동적 경제라고 표현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개인에 대한 성공이 아니라 국민들이 좀 더 잘살고 행복해지는 성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연말까지 간다는 우울한 소식이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뉴시스 포럼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말까지 계속 개최하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제가 정치를 30년 정도 했는데 올해 55세"라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평균 연령이 58세인데 제가 아직 초선보다 젊다. 저처럼 젊으면서 정치적인 경험이 오래된 정치인들이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은 과학"이라며 "경험이 축척돼 제대로 하면 상당한 장점으로 이어지는데 지금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하는 지금 한국정치를 보면 접점을 찾는게 어려운거 같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 이유는 상대가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의 철학을 등한시하고 외면하다보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정치가 후퇴하고 있다"며 "제가 정치를 처음 할 때인 지난 1996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정치가 그때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감히 한다. 이제 윤석열 새정부가 들어섰으니 그런 부분도 조금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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